단독 안암역 키스방, 경찰 단속에도 현재 영업 중 < 보도 < 보도 < 기사본문 고대신문


그러나, 현행 성매매방지법으론 정작 키스방 같은 ‘잠재’적이고도 ‘불법’적인 사실상의 성매매 업소에 대해 행정적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정미례 대표는 "'사회적 필요악'이라던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착취'로 재규정"해야 하고 "성매매를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독일, 네덜란드 등 성매매를 합법화한 나라의 예를 들며 성매매를 옹호하는 주장도 있지만 그 실례들이 '정답'도 아니거니와 '성매매 필요악' 논리를 입증하는 것도 아니다.


이 가운데 업주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손님 등 4명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기자가 본 입장에서 이곳의 여성들과 키스를 하게 된다면 첫 키스의 설레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기자가 지인에게 듣기론 여러 가지 키스와 약간의 애무를 한 후 남자의 마스터베이션으로 마무리 된다고 하는데, 키스방의 실장은 자신들은 전혀 유사성행위의 자극적인 일은 시키지 않는다며 규제가 있음을 말했다. 담당 수사관은 B를 기소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최초에 판단했다. 이에 A의 변호인은 △거짓말 탐지기가 완벽한 사실을 판정할 수 없고 △피해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다른 증거를 제출할 수 없으며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화방은 손님이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접객원과 손님이 대화 등을 하는 곳으로 이른바 '키스방'이라 불린다.


대학생이라는 말에 그리고 중국인이었던 것이 새로운 충격이었고, 중국 유학생은 경제적으로 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녀가 비교적 단 시간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던 것이었는지 혹은 순전히 그녀의 선택이었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보기에 나는 그저 키스방 와서 키스 안하는 이상한 녀석, 혹은 진상 손님, 아니면 운좋게 꽁으로 한 타임 쉬어가는 녀석 정도일 테니까.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과 담론 그리고 대담은 계속해서 판도를 뒤집으며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아포리아에 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왜 민족의 자멸을 걱정하는가 지난해 국내 인구가 12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하루에 상대하는 남자손님들이 몇 명 정도인지 묻자 “하루 평균 5~10여 명 정도다”면서 “최근 손님들의 연령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모바일과 손잡은 키스방이 등장해 키스방 업계가 술렁였다. 대부분의 유흥 문화를 즐기는 층이 인터넷을 통해 그 정보를 얻고, 최근 스마트폰이 대거 유통되면서 키스방에서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스방은 합법적인 시설이기에 신고 후 누구나 영업할 수 있지만, 학교 인근 등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는 영업할 수 없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거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대생들과 직장 여성들이 키스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관련당국은 법적용이 애매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30분에 4만원정도의 비용으로 유행하고 있는 키스방이 대전 지역에도 성행하면서 종업원을 구하기 위한 전단지가 대학가 까지 파고 든 것. ① ooo는 이용자가 다음의 기준에 어긋나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아이디 삭제등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②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이용정지를 통지 받은 이용자는 그 이용정지의 통지에 대해 이의가 있을때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② ooo는 서비스 이용신청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신청에 대한 승낙 제한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는 승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폭 '진성파'의 중간 간부인 차씨는 지난 2011년 9월 4일 새벽1시쯤 서울 도곡동의 한 병원 응급실 앞에서 조직원 20명을 끌고가 '삼선교파' 조직원 2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키스방 업주들에게 관리비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41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얼굴은 참 앳되었지만, 업소에서 제공한다는 의상은 아찔했다. 시시콜콜한 얘기가 몇 마디 오간 후 난 그녀에게 키스방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결제 후 양치를 한 뒤 방에 들어가면 여성분께서 입장을 하신다. 들고 온 작은 바구니에 타이머와 티슈가 들어 있었고 처음 보는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몇살이에요 같은 간단한 호구조사부터 대학생이라는 말에 자신은 스물 다섯이라는 말과 K대를 다니며 그 근처에서 산다고 전했다. '키스방'의 경우 지난 2006년 '손을 이용한 유사 성행위도 생매매 행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 이후 '대딸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가 단속 대상이 되면서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30여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비스업의 팽창은 도시의 경관을 초국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업이 집중되는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최근에는 키스방 등 불법 성매매 업소도 더욱 성행하고 있다. 불법 성매매 업소 특성상 암암리에 운영돼 단속이 어렵고 일 자체도 장소를 옮겨가며 할 수 있는 까닭이다. 특히 키스방의 경우 문을 닫지 않고 몰래 영업하는 일이 잦다고 했다. 폐쇄되었던 예약 사이트도 이름을 바꿔 다시 문을 연 경우도 있었다. 안암역 키스방은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본지는 데이트 카페의 실체를 확인하고 업소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오피방 외에도 키스방, 성인 PC방, 유리방, 대딸방, 귀청소방, 립카페 등 특별법 제정 이후 끊임없이 옷을 갈아 입은 신ㆍ변종 성매매 업소들은 규모를 추산조차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 적발 건수만 봐도 2010년 2,068건에서 지난해 four,706건으로 두 배 이상 폭증했고, 올해는 7월까지 벌써 three,620건이나 단속됐다. 관계자는 전화 통화내내 키스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30여분동안 4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면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며 "경찰의 단속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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